팝페라 테너 임형주(24)씨
팝페라 테너 임형주(24·사진)씨가 선종 1주기를 맞은 고 김수환 추기경을 추모하는 무대에 잇따라 오른다고 소속사인 디지엔콤이 12일 밝혔다.
김 추기경 선종 당시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추모곡을 헌정했던 임씨는 16일 반포동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리는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1주기 추모행사-당신은 사랑입니다’의 무료 추모 음악회에서 엔딩 무대를 장식하고 이날 이 병원의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이어 20일에는 대구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천주교 대구대교구 주최로 독창회인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1주기 추모음악회-팝페라테너 임형주앤메모리’를 연다.
임씨는 “김 추기경께서 남긴 생명 존중의 정신을 이어 대구 공연 티켓 판매 수익금을 각막, 장기 기증 캠페인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며 “김 추기경님을 위해 이번 공연에서 카치니, 슈베르트, 바흐·구노 등 세계 3대 아베마리아도 부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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