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가 무대에서 소설을 읽어주는 독특한 공연이 23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오전 11시30분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열린다. 극단 이루가 제작한 낭독공연 ‘배우가 읽어주는 소설’은 관객이 따뜻한 원두커피를 즐기면서 유명 배우들이 읽어주는 소설의 감동을 맛볼 수 있다. 김경욱씨의 <위험한 독서>는 최명숙씨가 연출하고 배우 이화룡, 이지현씨가 읽는다. 박완서씨의 <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은 성기웅씨가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강애심, 천정하씨가 낭독한다. 또 최진아씨의 연출과 배우 정인겸 등의 낭독으로 윤대녕씨의 <천지간>, 하일호씨의 연출과 박근형씨의 낭독으로 문순태씨의 <대 바람 소리>가 무대에 오른다. (02)747-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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