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오소영, 스왈로우.
이번 주말 ‘음악의 메카’ 서울 홍대 앞에서 ‘강추’ 공연이 잇따라 열린다. 그야말로 진짜배기 음악의 성찬이다.
우선 19일 저녁 8시30분 케이티앤지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오소영(사진 왼쪽), 루시드폴, 토마스쿡 등 세 명의 싱어송라이터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조동진, 장필순 등이 몸담았던 전설적 음악공동체 ‘하나음악’의 적자인 여성 포크 가수 오소영의 단독공연에 두 명의 남성 가수들이 게스트로 참여하는 것.
토마스쿡은 록 밴드 마이앤트메리의 리더 정순용의 솔로 프로젝트다. 오소영은 조동진의 ‘겨울비’, 장필순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등 선배들의 곡도 부른다. (02)514-1633.
20일 저녁 7시30분 클럽 타에서는 스왈로우(오른쪽) 공연이 열린다. 스왈로우는 록 밴드 허클베리핀의 리더 이기용의 솔로 프로젝트로, 지난해 발표한 3집 <잇>이 평단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게스트 또한 화려하다. 오소영, 모던록 밴드 브로콜리너마저, 못(MOT)의 이언, 검정치마의 조휴일, 허클베리핀의 보컬 이소영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02)6082-7006.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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