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강수씨
포크송 작곡가 겸 가수 박강수(사진)씨는 14일 오후 6시 난민 영·유아의 분유와 이유식 후원을 위하 콘서트 ‘맘마! 미아~!’를 홍대 앞 공정무역카페 커피밀에서 연다. 난민인권센터(NANCEN·대표 홍세화)가 주최하고 기독교 잡지 <복음과상황>이 후원하는 이 공연은 별도의 입장료 대신 원하는 만큼 후원금을 기부하면 된다. 난민은 정치적 의견, 종교 또는 민족이 다르다는 이유로, 혹은 사회적 소수자이거나 여성이나 어린이라는 이유 때문에 자신의 국적국에서 차별이나 박해를 받아 다른 나라로 탈출한 사람들을 가리킨다. 우리나라는 유엔 난민협약 가입에 이어 94년부터 지금까지 2492명이 난민을 신청했으나 175명만 인정받았고, 300여명이 심사 대기중이다. 주최 쪽은 “특히 난민신청자 가운데 2%(36명)를 차지하는 4살 미만 영유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최근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난민 자녀들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촉구했다. 233001-04-241875 (국민은행), (02)71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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