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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지난 공연 관객 90%가 여성…인상적”

등록 2010-03-24 19:33

팝·포크 듀오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팝·포크 듀오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두번째 내한
노르웨이 출신 팝·포크 듀오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가 다음달 4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두번째 내한공연을 한다. 2001년 데뷔 이후 ‘사이먼 앤 가펑클’과 ‘벨 앤 세바스찬’에 비견되며 호평 받은 팀이다. 국내에서도 음악이 광고·드라마에 쓰이며 큰 사랑을 받아 ‘편리왕’이란 애칭까지 얻었다. 이들은 <한겨레>와의 전자우편 인터뷰에서 “무엇 때문에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지 우리도 잘 모르겠다”며 “다른 나라에서도 그런 소식을 들으면 놀랄 뿐이다. 영광이다”라고 답했다.

지난해 10월, 5년 만의 신작 <디클러레이션 오브 디펜던스>는 발매하자마자 교보문고 ‘핫트랙스’에서 팝 앨범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다른 효과음을 극도로 자제하고 목소리와 기타만으로 90% 이상을 채웠다. “라디오, 광고 등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과잉 생산된 음악에 알레르기가 생겼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우린 늘 최소한의 요소들로 최대한을 이뤄내려고 노력합니다.”

2008년 첫 내한공연은 두 차례 모두 매진된 바 있다. “관객의 90%가 여성이라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어딜 가도 그런 적은 없었죠. 도시 안을 흐르는 한강 공원도 인상 깊었고, 불고기를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도 나요.”

지난 공연 때는 관객을 무대 위로 올려 함께 춤을 췄다. 이번 무대도 특별히 준비한 게 있느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우린 즉흥적으로 그때그때 느끼는 대로 공연하는 걸 좋아해요. 우리와 함께 좋은 음악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은 누구라도 환영합니다.” (02)563-0595.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사진 프라이빗커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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