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클라크슨
신인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이 낳은 세계적인 팝스타 켈리 클라크슨이 다음달 4일 저녁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한다. 켈리 클라크슨은 2002년 미국의 대표적인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1’에서 우승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듬해 첫 앨범 <생크풀>로 가수 데뷔한 뒤 낸 음반 석 장이 모두 5600만장 팔렸다. 2006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성 팝 보컬 퍼포먼스’ 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2집 수록곡 ‘비코즈 오브 유’가 특히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발표한 4집 음반 <올 아이 에버 원티드>의 첫 싱글 ‘마이 라이프 우드 석 위다웃 유’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10곡’에 들기도 했다. 켈리 클라크슨은 한국 공연 전날 특별한 행사에 참여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아메리칸 아이돌’의 한국판이라 할 수 있는 케이블 방송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케이(K) 시즌 2’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공연기획사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한 켈리 클라크슨이 가수의 꿈을 키우며 땀 흘리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544-1555. 서정민 기자, 사진 슈퍼내추럴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