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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봄과 함께 온 ‘라틴’ 선율

등록 2010-04-08 19:27수정 2010-04-09 09:40

밴드 새바 ‘음악 상찬’
코바나, 한국 음악 접목
퍼커션 직접 칠 기회도
이제야 봄 기운을 되찾은 것 같다. 뒤늦게 맞은 봄일수록 더 알차게 누려야 억울하지 않은 법. 통통 튀는 라틴 선율로 상쾌함을 증폭시켜보는 건 어떨까?

고개를 끄덕였다면, 당장 9일 오후 8시 서울 상명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새바의 크로스오버 음악여행’을 찾을 일이다. 재즈·클래식·팝·월드뮤직을 넘나드는 6인조 크로스오버 밴드 새바가 지난달부터 연말까지 매달 한 차례씩 주제별 콘서트를 하는데, 이번 공연 주제가 바로 ‘라틴 댄스’다.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베이스, 드럼, 플루트, 멜로디언 등 편성으로 탱고는 물론, 보사노바, 삼바, 룸바, 맘보, 살사 등 라틴 음악의 상찬을 차린다. 라틴 댄스 그룹 네 팀도 참여해 정열의 몸짓을 흩뿌린다. (02)3775-3880.

라틴 재즈·살사 밴드 코바나가 오는 14~15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벌이는 ‘무시카 데 코레아 엔 코바나’(코바나 속의 한국 음악) 공연도 있다. 코바나는 결성한 지 10년이 넘도록 한 우물만 파온 라틴 음악 전문 빅 밴드로, 정정배 단장을 포함해 멤버가 20명이나 된다. 공연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적 정서를 라틴 음악에 이입해 들려줄 예정인데, 이를 위해 임원식(대북), 한충은(소금·피리) 등 국악기 연주자들과도 호흡을 맞춘다. 이 공연 역시 라틴 댄서들이 함께 한다. 한국방송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며 살사 마니아로 잘 알려진 핀란드인 따루 살미넨이 사회자로 무대에 선다. (02)743-9227.

보는 것만으로는 성에 안 찬다면, 직접 악기를 배워볼 수도 있다. 페미니스트 음악가로 이름난 안혜경이 ‘음악+여성+교육+문화운동’이라는 취지로 최근 설립한 ‘안혜경 음악학교’에서 라틴 퍼커션 입문 특강을 마련한다. 서울 옥수동 플레잉 음악학원에서 오는 13일부터 5월2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9시 모두 여덟 차례 강의를 한다. 마지막날에는 전문 연주 강사진들과 협연하는 발표회 겸 파티로 마무리 짓는다. 수강생은 10일까지 선착순 14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30만원으로, 학생과 시민단체 실무자에게는 25만원으로 깎아준다. (0505)503-3080.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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