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나 전
■ 가즈나 전 사진일까 그림일까 일본 작가 다구치 가즈나는 ‘그림을 찍고 사진을 그린다’. 나무나 사람 얼굴 등을 먼저 그리고 그 위에 수정액을 붓거나 솜, 트레이싱 종이를 대어 어슴푸레한 감도로 사진을 찍고 프린트한 뒤 덧칠해 완성한다. 흑백 인화한 사진에 찍힌 피사체는 여러 겹의 층위가 있는 정물 혹은 풍경이 된다. 사진과 그림의 경계 사이에서 미묘한 역설을 내뿜는 작업들이다. 서울 청담동 갤러리 2, 15일까지. (02)3448-2112. ■ 임자혁 전 추상화가 된 풍경
임자혁 전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