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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녹화방송] 착한 콘서트, 두드림 ‘Coffee Sound’

등록 2010-05-14 17:51수정 2011-03-15 16:32


착한 콘서트 ‘두드림(Do Dream)’공개방송 ‘Coffee Sound’

일 시_ 2010년 5월 15일 토요일 오후 4시
장 소_ 마포문화센터 아트홀맥
출 연_ 국카스텐, 노리플라이,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시와, 이한철 밴드, 좋아서 하는 밴드

출연진 소개

1.인디 록 밴드 국카스텐 (Guckkasten)
모던 록이 형형색색 불꽃놀이처럼 터진다

인디 록 밴드 국카스텐.
인디 록 밴드 국카스텐.

국카스텐이 인디 신에서 보여준 거침 없는 행보는 반짝반짝 빛이 난다. 인디음악의 요람으로 자리잡은 교육방송 <스페이스 공감>의 ‘헬로루키 오브 더 이어’에 선정된 2008년부터 2010년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과 최우수 록노래상까지 국카스텐이 걸어온 길은 그것 자체로 인디음악의 새로운 역사였다.


 보컬 하현우, 드러머 이정길, 기타 전규호, 베이스 김기범으로 짜인 팀워크는 “우리는 언제나 잘할 자신이 있다”는 겸손한 자신감까지 더해 날이 갈수록 빛을 발한다. 국카스텐이란 이름은 ‘중국식 만화경’을 뜻하는 독일어에서 따왔다. 예술에 관심이 많은 보컬 하현우가 헤이그의 <예술과 불>이라는 작품에 감명을 받아 밴드 이름을 지었다. 모던 록, 사이키델릭 등 온갖 록의 갈래들이 이들의 음악에 녹아 있다. 이들의 만화경 안에는 형형색색의 다양한 음악이 불꽃놀이처럼 터진다. 매번 새로운 형상을 보여주는 화려한 불꽃놀이는 쉽게 멈추지 않을 것 같다. 오늘도 우리의 무거운 엉덩이를 일으켜 무대 앞으로 전진! 폴짝폴짝 뛰게 할 것만 같다.

 2.노리플라이 (No reply)
‘답 없는’ 청춘에 음악으로 ‘리플’을 단다

노리플라이 (No reply).
노리플라이 (No reply).

“인디계의 나이 많은 아이돌”로 불리는 ‘노리플라이’. 보컬과 건반을 치는 권순관, 기타의 정욱재로 구성된 2인조 밴드다. 노리플라이는 2006년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두 멤버의 인연은 꽤 깊다. 중·고등학교을 함께 다녔고, 어릴 때부터 서로 건반과 기타을 반주삼아 화음을 맞췄다. 노리플라이를 세상에 알린 곡은 ‘고백하는 날’. 2009년 발매한 정규앨범 ‘Road’는 ‘웰-메이드(well-made) 앨범’(잘 만들어져 완성도가 높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음악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춰 ‘제2의 전람회’라는 수식어도 빠지지 않는다.

 멤버들은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심성이 곱고, 둥글둥글한 곱단은 실천하는 음악가”(순관) “형은 꼼꼼하고, 섬세한 면모가 천생 아티스트”(옥재) 역시 환상의 짝꿍이다.

3.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안식년에도 일할 수 밖에 없다”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나를 연애하게 하라, 뜨겁게 활활 타오르게 하라” (‘나를 연애하게 하라’ 중에서)

연애가 간절했던 이 남자는 자신을 ‘달빛요정’이라고 소개했다. 작사, 작곡, 기타 연주, 노래 이 모든 것을 혼자 다 하는 원맨밴드다. ‘행정 명’은 이진원이다. 그는 스스로를 “나이가 조금 많고, 미혼이고, 평범한 동네 아저씨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홍대 인디밴드 생활 10년차. 2004년 첫 번째 앨범 ‘인필드 플라이(Infield Fly)’을 시작으로 2006년 두 번째 앨범 ‘스코어링 포지션’, 2008년 세 번째 앨범 ‘굿바이 알루미늄(Goodbye Aluminium)’을 잇따라 내놨다. “안식년에도 일할 수 밖에 없다”는 달빛요정. 2010년, ‘러브송’이 들어간 어쿠스틱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암울한 시대에 걸맞게 전투적인 음반을 준비하고 나왔다. 바로 ‘전투형 달빛요정’. 2012년, ‘축배’를 들기 위한 그의 음악의 앞날이 기대된다.

4. 이한철 밴드
“괜찮아 잘 될 거야” 당신을 위한 뜨거운 격려!

이한철 밴드.
이한철 밴드.
“괜찮아 잘 될거야, 너에겐 눈부신 미래가 있어.”

온 국민 격려송 ‘슈퍼스타’로 사랑을 받았던 이한철. 1994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을 받아 가요계에 입문한 그는 언더와 오버, 솔로와 밴드를 끊임없이 넘나들며 독특한 음악 세계를 만들어온 대표적인 싱어 송 라이터다. 1995년, 솔로 활동과 더불어 포크와 하드록 사운드를 구사한 <밴드 지퍼>, 펑크와 라틴 음악으로 사로잡은 <불독맨션>, 록 듀오 <하이스쿨 센세이션>, 싱어 송 라이터 프로젝트 밴드 <주식회사>까지, 다양한 장르의 밴드을 결성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2007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노래’, ‘최우스 팝싱글’ 부분 등 2관왕을 차지했다. 인디레이블 <튜브앰프>의 대표이기도 한 그는 2009년 봄, 15년 동안의 수많은 음악적 실험을 거쳐 만든 솔로 정규 3집 <순간의 기록>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이한철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당신을 향한 뜨거운 격려송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

5. 좋아서 하는 밴드
‘짐을 풀면 무대가 된다’

좋아서 하는 밴드.
좋아서 하는 밴드.
“우리는 그냥 좋아서 하는 밴드인데요.” 관객들에게서 예상치 못한 반응이 돌아왔다. “아, 이름이 ‘좋아서 하는 밴드’ 라고요? 이름 참 특이하네요. 호호호∼” 그렇게 그들은 ‘좋아서 하는 밴드’가 됐다.

 2007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보컬 조준호가 그의 대학 동기인 손현(기타)과 함께 거리 공연을 시작했다. 거리 공연을 통해 만난 안복진(아코디언)과 황수정(베이스)도 합류했다. 먼저 불러 주는 곳이 없어도 넉살 좋게 방방곡곡을 찾아다녔다. 유쾌한 음악 여정을 담은 ‘좋아서 만든 영화’로 데뷔하면서 영화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베이시스트 황수정이 솔로 활동을 준비하면서 새 맴버로 백가영이 합류했다. 좋아서 하는 밴드는 좋은 관객, 착한 관객을 기다린다. 오늘이 그들과 ‘절친’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박수진 피디 jjin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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