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주미 강(23)
한국계 독일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23·사진)이 제4회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6일 클라라 주미 강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1위(상금 300만엔)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함께 경연한 김봄소리(21·서울대 음대 3년)씨는 4위, 김다미(22·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씨는 5위에 올랐다.
클라라 주미 강은 2007년 티보바가 국제 콩쿠르 3위, 2009년 서울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 2009 하노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2위에 올랐다.
독일 만하임 음대에 최연소 입학한 뒤 미국 줄리아드 음악원 예비학교와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남윤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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