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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부산의 여름 달구는 ‘작은연극축제’

등록 2010-08-04 21:54

8월말까지 지역연극 연속공연
서울의 대형 기획사가 주도하는 상업주의 연극을 거부하고 부산을 연극도시로 만들기 위해 결성한 ‘소극장연극운동협의회’가 28일까지 소극장 5곳에서 연속 공연을 한다.

‘연극도시 부산을 꿈꾸며’를 내걸고 열리는 이번 소극장 페스티벌에서는 유명하지는 않지만 지역 연극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60명의 배우와 모니터 진행요원 30명이 만든 작품들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부산 연극을 지켜 가고 싶은 관객들의 모임인 ‘부산연극지기’ 회원들은 1990년 텔레비전 드라마로 방송됐던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5~6일 저녁 8시와 7일 오후 6시 소극장 실천무대에서 공연한다.

공간 소극장의 희곡 창작교실을 수료한 채지하씨의 작품 <11시 55분>과 동아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김효민씨의 작품 <밤이면 밤마다>는 7일 오후 5시와 10~11일 저녁 8시 공간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대 국문과에 재학중인 주란씨의 작품 <절벽>은 18~28일 평일 저녁 8시와 토요일 오후 4시 공간 소극장에서 여덟 차례 만날 수 있다. 일·월·화요일은 공연이 없다.

신인배우 이아름·전지은·이선민씨가 처음으로 무대에 오르는 <신의 아그네스>는 17~27일(일·월요일 제외) 평일 저녁 8시와 토요일 오후 4시 소극장 실천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실험성 있는 작품을 고집해 온 연출가 이성규와 소극장연극운동협의회 배우들은 17~27일(월요일 제외) 평일 저녁 8시와 토·일요일 오후 4시 액터스 소극장에서 <비계 낀 감자>를 공연한다. 소극장연극운동협의회의 연극학교에 면접과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5명의 학생은 다섯 달 동안의 교육과정을 마치면서 갈고닦은 실력을 일터 소극장에서 18~26일(일·월요일 제외) 평일 저녁 8시와 토요일 오후 4시에 한트케의 <관객모독>을 선보인다. (051)611-8518.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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