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전통예술중고 국악 축제
사물놀이의 김덕수, 최종실씨, 박범훈 중앙대 총장, 영화배우 오정해씨 등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가 배출한 스타 전통예술인 1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국악 축제를 벌인다.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총동문회(회장 최종실)는 올해 개교 50돌을 맞아 16일 저녁 7시 서울 케이비에스(KBS)홀에서 ‘민족예술대동제’(www.kugakfam.com)를 연다. ‘박차여라 나아가세’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최경만·이옥천·김영재·박범훈·김덕수·최종실·채향순·김재영·정회천·이영신씨 등 졸업생 900여명과 명인·명창·명예졸업생 등이 함께 나온다. 북의 대합주, 대풍류, 창극, 살풀이, 경서도민요, 거문고 병창과 산조, 가야금 병창, 판소리, 사물놀이 협주곡 등 다양한 전통예술 공연을 펼친다. 한국방송 <국악 한마당>에서 추석 특집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010-8610-6793.
■ 카이스트 ‘록클래식 공연’
카이스트가 해마다 마련해온 ‘록클래식 공연’은 유명 연주자들이 나오는 공연이 아니라 이 학교 학생들과 교수들이 직접 출연하는 공연이지만 예상 이상의 수준과 열정으로 대전지역에서 인정받는 열린 무대로 자리잡았으며 모두 1만명 넘는 관객들을 불러모았다. 18일 카이스트 대강당에서 열리는 올해 5회 공연에선 과학의 명문답게 수업시간에 제작한 종이 바이올린을 선보이며 연주까지 할 예정이다. 국악그룹 시나위가 출연하며, 재학생들이 스코피언스와 에어로스미스의 음악 등을 공연한다. 무료 공연 (042)350-2904.
■ 가수 이미자 한가위 콘서트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가 한가위를 맞아 성남, 일산 등 경기 지역에서 ‘효’ 콘서트를 연다. ‘동백 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 아빠’ 등 히트곡은 물론 지난해 발표한 데뷔 50돌 기념 신곡 ‘내 삶의 이유 있음은’ 등도 들려준다. 김동건 아나운서가 사회를 보고, 김춘광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22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26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10월1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10월17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1566-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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