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주미 강
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인 클라라 주미 강(사진)이 26일 폐막한 제8회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국제바이올린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함께 출전한 윤소영은 2위를 차지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지프 깅골드(1909~1995)가 창설해 1982년부터 시작한 이 콩쿠르는 미국에서 열리는 바이올린 콩쿠르 중 유일하게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에 가입한 대회다.
클라라 주미 강은 우승 상금으로 3만달러(약 3500만원)를 받으며 깅골드가 사용했던 스트라디바리우스를 4년 동안 대여받게 됐다. 레이블 낙소스에서 음반을 발표할 기회와 카네기홀 연주 기회도 받는다. 클라라 주미 강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전문사 과정을 밟고 있다. 윤소영은 스위스 취리히예술대학에 재학중이다.
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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