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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10돌 맞은 세계 소리예술의 감동

등록 2010-09-30 22:28

10돌 맞은 세계 소리예술의 감동
10돌 맞은 세계 소리예술의 감동
전주서 1일 개막…224개팀 다양한 무대
우리의 음악과 세계의 음악이 한자리에 만나는 전주세계소리축제(www.sorifestival.com)가 10돌을 맞았다. ‘시간을 넘는 소리, 세대를 잇는 감동’이라는 푯말 아래 전세계 224개 팀이 1일부터 5일까지 전주시내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한옥마을 일대에서 모두 218회 소리예술의 향연을 펼친다.

첫날 1일과 2일은 창작극 <천년의 사랑여행>으로 10돌 잔치를 연다. 김명곤 조직위원장이 대본과 총감독을 맡아 옛 백제가요와 신비로운 해외 전통가무악의 조화를 꾀했다. 안숙선 명창 등 내로라하는 소리꾼들과 중국·대만·인도·캄보디아 예술단이 참여한다.

5일 폐막작 <함께 부르는 노래>는 축제 기간에 가장 인상 깊은 공연을 엮은 갈라쇼 형식의 무대다. 재담꾼 김제동씨와 축제 홍보대사인 쌍둥이 가야금 가수 가야랑이 사회자로 나서며, 소리프론티어 수상팀과 인기 록 밴드 와이비(윤도현밴드)가 초청 공연을 한다.

올해 축제는 우리 판소리 ‘원형’의 소리와 시대와 대중성을 실험하는 다양한 ‘변용’의 무대가 축을 이룬다. 조상현·성창순·최승희 명창이 한 무대에 오르는 ‘천하명창전’(3일), 한옥마을 완창 판소리 ‘정순임의 수궁가’(3일), 창작 판소리의 선구자 임진택씨와 그 뒤를 잇는 이자람씨의 ‘창작판소리 초대전’(2~3일)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오페라 ‘흥부와 놀부’(1일) 등 판소리가 연극, 무용,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와 어울리는 모습도 보여준다.

젊은 퓨전 국악 무대로는 밤을 새우며 10개 밴드의 음악에 젖어보는 ‘전주 우드스탁’의 첫 무대 ‘소리 프론티어’(2~3일)와 ‘바람곶의 콘서트’(4일), 5명의 소리꾼과 5명의 음악가가 만난 ‘소리 오작교’(5일)가 볼만한 공연으로 꼽힌다. 또한 천상의 목소리를 자랑하는 소프라노 이네사 갈란테(4일)의 무대도 마련된다. 이 밖에 1~5일에는 록밴드 송골매 등 90개 공연팀이 선보이는 ‘소리+끼! 페스티벌’도 열린다. (063)232-8398.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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