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은숙(49)씨
서울시립교향악단 상임 작곡가 진은숙(49·사진)씨가 내년 시즌부터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현대음악 프로그램인 ‘오늘의 음악’ 예술감독으로 활동한다고 서울시향이 3일 밝혔다.
필하모니아의 상임지휘자 에사페카 살로넨(52)은 “독창적이고 시대의 흐름을 앞서나가는 열정적인 진은숙이 줄리언 앤더슨(전임 예술감독)의 뛰어난 리더십을 뒤이어 성공적인 활동을 보여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진씨는 “현대음악의 면면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필하모니아의 역량 있는 연주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는 2002년부터 ‘오늘의 음악’ 시리즈를 정규공연 전인 오후 6시에 런던 로열페스티벌홀에서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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