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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앙코르 곡, 한국 음식 먹어보고 결정”

등록 2010-10-26 10:14

바이올리니스트 이츠하크 펄먼
바이올리니스트 이츠하크 펄먼
이츠하크 펄먼, 19년만에 내한 공연
“19년 만의 방문이지만 한국은 항상 가깝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줄리아드음악원에서 가르치고 있는 한국 학생들이 꼭 가보라고 했는데 이렇게 와서 기쁩니다.”

이 시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평가받는 이츠하크 펄먼(65·사진)이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 공연을 하루 앞두고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휠체어를 타고 등장한 그는 “세번째로 한국을 방문하면서 개인적으로 콘서트에 가서 듣고 싶은 곡을 선곡했다”며 “한국 관객들에게 빨리 연주를 들려주는 것이 희망이다”라고 밝혔다.

이츠하크 펄먼은 네살 때 앓은 소아마비로 오른쪽 다리를 완전히 쓸 수 없게 되었지만, 뛰어난 재능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가 됐다. 그의 연주는 현란한 테크닉 속에 따뜻한 감성을 담고 있어 듣는 이들의 영혼을 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펄먼은 이번 공연에서 피아노 반주자 로한 데 실바와 호흡을 맞춰서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바장조>와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9번> 등을 들려준다. 그는 “앙코르 곡은 한국 음식이 마음에 들면 그때 어떤 음악을 연주할지 결정하겠다. 기대해 달라”고 농담을 던졌다.

정상영 기자, 사진 현대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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