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12월10~11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서
최근 활발한 공연 활동은 물론 드라마 주제곡 ‘사랑은 늘 도망가’를 발표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이문세가 2만명을 모으는 초대형 콘서트에 도전한다.
이문세는 12월10~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0 이문세 더 베스트’ 공연을 펼친다. 애초 1만명 규모의 11일 공연 한 차례만 계획했는데, 인터넷 예매 사이트에서 성시경·박효신·정엽 등 후배 인기가수 공연은 물론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등 대형 음악 페스티벌까지 제치고 예매 순위 1~2위에 오르는 뜨거운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1회를 더 하기로 했다. 2만명은 이문세 데뷔 이후 최대 규모다.
이문세는 지난해 9월부터 아홉달 동안 서울에서 제주까지 모두 47회 공연하는 ‘2009~2010 이문세 붉은 노을’ 투어를 펼친 바 있다. 당시 거의 모든 공연이 매진돼 모두 10만명을 모았다. 공연 준비에 철저하기로 이름난 이문세는 지난 투어를 마치자마자 이번 공연 준비에 들어갔다고 한다. (02)747-1252. 서정민 기자, 사진 무붕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