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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우린 감성은 닮았지만 개성있는 조합”

등록 2010-12-07 20:52수정 2010-12-07 20:59

바비킴, 거미, 휘성
바비킴, 거미, 휘성
합동공연 ‘더 보컬리스트’ 여는
가창력 ‘짱’ 바비킴·거미·휘성
다가오는 세밑에 보컬리스트들의 향연에 흠뻑 젖어보는 건 어떨까? 가창력 면에서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한데 뭉쳐 합동공연을 펼친다.

바비킴·거미·휘성(왼쪽 사진부터)은 30~31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안에 설치한 보컬돔 씨어터에서 ‘2010 더 보컬리스트’ 공연을 한다. 지난해 말 바비킴·김범수·휘성이 했던 공연을 브랜드로 만들어 올해도 이어나가는 것이다. 김범수 대신 올해는 여성 보컬리스트 거미가 합세했다. 이들은 지난 6일 서울 서교동 자이갤러리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보통 합동공연 때 중복되는 캐릭터가 많은데, 우린 음악의 감성은 닮았지만 자기만의 영역이 확실한 개성 있는 조합”이라고 소개했다.

“단지 노래 좀 한다는 차원이 아니라 성대로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연주할 수 있어야 ‘보컬리스트’라는 호칭을 붙일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보컬리스트들의 연주회를 지향하는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겠습니다.”(휘성)

“보컬로 승부를 보겠다는 게 부담스럽기보다는 재밌는 일이에요. 그만큼 자신도 있고요. 모두 좋아하는 취향이 ‘솔풀’한 감성적 스타일이지만, 위험한 선곡도 재밌을 것 같다고 의견을 모았어요. 우리 바람은 공연 뒤 관객들로부터 ‘완벽한 패키지’란 말을 듣는 겁니다.”(바비킴)

“친구이기도 한 휘성은 테크닉이 뛰어난 보컬로 제 보컬에 화려함을 더해주고, 바비킴은 제 보컬에 깊이를 더해줘요. 저만의 여성스런 감성을 잘 살려 조인트 무대에서 두 보컬을 최대한 잘 받쳐주겠습니다.”(거미)

셋은 각자 솔로 무대뿐 아니라 다양한 협업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박해원 감독은 “이들이 외로운 노래를 많이 불러왔는데, 이번에는 따뜻함과 행복을 전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5억원을 들여 특별히 제작한 돔 공연장도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02)512-9496.

지난해 ‘더 보컬리스트’ 공연에 참여했던 김범수는 이번에 바이브·이영현(빅마마)과 함께 30~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2010 더 솔-더 그레이트 싱어스’ 공연을 한다.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기존 곡의 재해석, 바이브와 이영현의 환상적인 하모니 등을 준비하고 있다. (02)3485-8700.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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