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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추위 녹여주는 따스한 음색

등록 2010-12-08 20:29수정 2010-12-09 09:19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 10~12일 공연
동장군이 맹위를 떨친다. 이럴 땐 사람의 따스한 온기가 최고다. 36.5℃ 목소리로 추위를 녹여보는 건 어떨까?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사진)가 겨울에도 꽃을 피울 채비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10~12일 서울 장충동 웰콤씨어터에서 ‘12월의 아카시아’ 공연을 한다.

악기 없이 사람의 목소리로만 빚어내는 아카펠라는 서양의 교회 음악에 뿌리를 두고 있다. 맨해튼 트랜스퍼, 리얼 그룹 등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이 나오면서 국내에서도 제법 대중적인 음악 갈래로 자리잡았다. 2003년 결성된 아카시아는 아카펠라에 국악적 요소를 넣어 한국의 향기를 담아내는 그룹. 국립극장이 가장 한국적인 노래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하던 한국가요제에서 창작곡 ‘옹헤야 2006’으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지금은 송순규(바리톤)·정미란(알토)·김영(소프라노)·홍원표(테너)의 4인조 체제다.

아카시아는 그동안 두장의 앨범을 통해 발표한 창작곡 ‘개 세 마리’, ‘좋아’, ‘우리는 아카시아’ 등을 흥겨운 펑키 리듬으로 바꿔 들려준다. ‘언젠가 나에게’ ‘자전거’ 등 내년에 발표할 새 앨범 수록곡도 미리 선보인다. 또 성탄절을 앞두고 ‘징글벨’, ‘울면 안 돼’ 등 캐럴과 ‘사운드 오브 뮤직’, ‘더 라이언 슬립스 투나잇’ 등 영화음악을 선사한다. 관객과 함께 노래를 주고받는 순서도 마련한다. (02)3143-7709.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사진 숨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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