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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12월 15일 화제의 공연

등록 2010-12-15 08:43

■ 임이조 ‘전통춤 인생 56년’ 춤판

서울시무용단 단장이자 전통춤 대가인 임이조(60·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교육조교)씨가 춤 인생 56년을 맞아 해설이 있는 전통춤판을 벌인다. 19일 저녁 7시 남산국악당에서 열리는 ‘임이조와 함께하는 우리춤 읽기 시즌 2’ 공연이 그것. 2007년 국립국악당에서 선보여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달 아래를 걷다’(월하보)라는 이름으로 ‘승무’와 ‘한량무’를 비롯해 ‘기원무’, ‘화선무’, ‘하늘과 땅’(임이조류 무당춤) 등 다양한 전통춤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또 국립창극단의 젊은 소리꾼 박애리씨와 남상일씨가 현악기와 관악기의 풍성한 국악 반주에 맞춰 ‘사랑가’를 들려준다. 진옥섭 한국문화의집 코우스 예술감독이 해설을 맡는다. 070-4064-7247.

■ 연극 ‘커튼콜의 유령’ 26일까지

대학로의 인기 극작가이자 연출가 이해제(40)씨가 신작 <커튼콜의 유령>을 지난 10일부터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무대에 올리고 있다. 일제시대에 설립돼 광복 뒤 국립극장으로 사용됐던 서울 태평로의 극장 ‘부민관’을 배경 삼아 배우의 꿈을 다 이루지 못하고 숨진 남녀 유령이 부민관 연극 무대에 나타나면서 배우들과 벌이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 극중극인 <판도라의 화실>이 관객들의 박수를 받으며 끝나는 커튼콜 순간에 유령이 등장하고, 배우들은 그 상황을 마치 작품처럼 꾸미기 위해 즉흥연기에 나서면서 커튼콜이 수차례 반복된다는 우스꽝스런 이야기이다. 엄효섭, 황영희, 진경, 김로사, 윤정열씨 등 인기배우들이 함께한다. 26일까지. 1577-7766.

■ 어린이 창작 오페레타 ‘부니부니’

이야기가 있는 어린이 창작 오페레타 <부니부니>가 20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트롬본과 혼, 바순 등 관악기 7개를 재미있는 캐릭터로 바꿔서 모차르트, 바흐, 베토벤, 차이콥스키 등의 대표 작품을 들려준다. 게임을 좋아하는 동훈이 ‘크크크 대마왕’과 ‘음치마녀’에게 납치된 엄마를 구하기 위해 게임 속으로 들어가 부니부니 친구들과 함께 엄마를 구출한다는 내용. 소리가 부드러운 트롬본 ‘롬바’, 저음의 튜바 ‘튜튜’, 소리가 작은 바순의 ‘바순할아버지’ 등과 같이 각 악기의 특징을 반영한 캐릭터들로 아이들이 악기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했다. 소프라노 강현수·이혜선씨, 바리톤 최경훈·장철유씨 등이 출연해 유명한 오페라의 아리아와 클래식 곡을 들려준다. 1월7일부터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무대로 옮겨 2월6일까지 공연한다. (02)584-2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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