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 이소영 단장
국립오페라단 이소영 단장 발표
국립오페라단 이소영(사진) 단장은 23일 서울 한국의집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1년엔 수교 50돌을 기념해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2012년에는 수교 150돌을 맞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페라극장에서 우리 작품을 공연할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탈리아의 라페니체 극장 진출도 모색중이라고 덧붙였다.
공연 작품은 올해 초연된 창작오페라 <아랑>을 포함해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루치아> 등 국내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것들로, <아랑>은 최근 독일과 프랑스 등에서 내년 하반기 초청 의뢰도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립오페라단 창립 50돌인 2012년 한국을 비롯해 중국·홍콩·싱가포르·오스트레일리아·일본 등 아시아 7개 나라 오페라단이 참여하는 ‘아시아 맘 창작 오페라 페스티벌’ 개최를 위해 새해 심포지엄도 열 계획이다.
이 단장은 “한국 오페라를 세계 수준의 오페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사진 국립오페라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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