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안고 온 2011년 새해, 신년음악회를 즐기면서 열어보면 어떨까.
지휘자 정명훈(57)씨가 이끄는 서울시향(위쪽 사진)은 6일 저녁 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로 새해를 축하한다. 또한 첼리스트 양성원(43·연세대 음대 교수)씨가 서울시향과의 협연으로 드보르자크의 <첼로협주곡>을 들려준다. (02)399-1114.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올해 활약이 기대되는 차세대 연주자들과 함께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신년음악회를 벌인다. 6일 지난해 하마마스 국제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우승해 주목받고 있는 조성진(16·서울예고)군이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24번> 등으로 첫 테이프를 끊는다. 8일에는 2007년 오사카 국제 콩쿠르 3위에 입상한 강유경(14·한국예술영재교육원)양과 지난해 막스 로스탈 국제 콩쿠르 우승자인 이마리솔(23·독일 뮌헨국립음대)씨의 독주무대가 펼쳐진다. (02)6303-7700.
오스트리아 빈 소년합창단의 하이든팀도 5일 양산, 16일 부산, 20일 전주, 21일 이천에서도 신년 공연을 마련했다. 카를 오르프의 칸타타 <카르미나 부라나> 중 ‘오, 운명의 여신이여’ 등을 부른다. 이와 함께 마이클 잭슨의 ‘위 아 더 월드’, 오스트리아와 한국 민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1577-5266.
고양문화재단도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젊은 연주자들과 함께 15일 저녁 7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희망의 선율을 꾸민다. 차세대 지휘자 이병욱씨가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중 ‘몰다우’ 등으로 흥을 돋운다. 올해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와 일본 센다이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잇따라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23·한국예술종합학교 석사과정·오른쪽)씨의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 협연이 기대를 모은다. 1577-7766.
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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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성진(16·서울예고), 클라라 주미 강(23·한국예술종합학교 석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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