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해 토끼 전시 김영미, 백기은, 문범강씨 등 현대작가들의 토끼 그림·조형물들과 민화·신화 속 토끼 이미지 등이 망라된 새해 토끼 전시들. 서울 에비뉴엘 명품관 9층 롯데갤러리의 ‘달려라,토끼’전(21일까지·02-726-4429), 신세계 갤러리의 ‘신년묘책’전(24일까지· 02-310-1924), 국립민속박물관의 ‘새해맞이 띠 동물-토끼이야기’(2월14일까지·02-3701-3114), 부산 대연동 갤러리 예가의 곽태임 세화 작품전(2월13일까지·051-624-0933)이 손짓한다.
새해 나들잇감 문화재전시들 한반도 청동기 문화의 뿌리인 중국 랴오닝 청동기 유물 316점을 처음 소개하는 경기도박물관(2월27일까지·031-288-5300)과 러시아 표트르 대제 인류학·민족지학 박물관이 소장한 유라시아 대륙 원주민 민속 유물과 조선 후기 명품 654점을 전시한 국립민속박물관(3월14일까지·02-3704-3154)이 맞춤하다. 조선시대 중국행 사신들의 기록 등을 간추린 경기도 남양주 실학박물관(2월28일까지·031-579-6000)과 충남 태안 마도 고려 침몰선 유물들을 모아 전시중인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800년 전의 타임캡슐’전(2월6일까지·061-270-2043)도 놓치기 아깝다. 서울 인사동 공아트스페이스는 근대 한국화의 두 거봉인 이상범, 변관식의 미공개작 등을 선보이는 ‘요산요수’전(9일까지·02-735-9938)을 차렸다.
청년 샤갈의 명화들 서울시립미술관의 ‘색채의 마술사 샤갈’전(3월27일까지·1577-8986). 러시아 혁명과 1920~30년대 거장 샤갈의 청년기 걸작들을 국내 처음 전시. 1920년 작 <유대인 예술극장 장식화>는 전시의 백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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