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준수, 옥주현
연극은 서현철·문근영
지난해 뮤지컬 시장에서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남녀배우는 시아준수(24·본명 김진수·왼쪽)와 옥주현(31·오른쪽)으로 집계됐다. 연극 분야에서는 배우 서현철(46)과 문근영(24)이 최고의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는 2010년 한해 장르별로 티켓판매량과 출연배우들의 회차별 티켓판매 매수 및 순위점수, 네티즌 인기투표 등을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최고 흥행작품으로는 뮤지컬 부문에서 <모차르트!>, 콘서트 부문에서 <김장훈 싸이의 완타치>, 내한 뮤지션은 <스티비원더 내한공연>이 뽑혔다.
지난해 1월 뮤지컬 <모차르트!>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는 <지킬앤하이드>의 조승우와 각축을 벌였으나 출연회차와 판매매수, 온라인투표에서 앞서 1위를 차지했다. 옥주현은 <시카고> <몬테크리스토>에 이어 12월에 시작된 <아이다>에서도 많은 티켓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지난 8월 연극 <클로져>로 연극계에 입문한 배우 문근영은 1차 티켓 오픈 30여분만에 출연회차 전석매진을 기록했으며, 중견 연극배우 서현철은 앙코르 공연에 들어간 연극 <너와 함께라면>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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