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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할머니·할아버지와 ‘신명나는 춤판’

등록 2011-02-01 19:12

무용가 안은미씨 18~20일 공연
‘춤추는 할머니’ 프로젝트 일환
현대무용가 안은미(49)씨가 평범한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함께 춤판을 벌인다.

지난해 10월부터 ‘춤추는 할머니’란 프로젝트로 전국을 돌며 어르신 220명의 몸짓을 기록해온 그는 그 가운데 경북 영주의 할머니 23명과 전북 익산의 노 부부 한 쌍을 초청해 오는 18~20일 자신의 무용단과 함께 정식 공연을 한다.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리는 이 공연의 이름은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사진).

“처음에 춤을 춰달라고 부탁드리면 ‘약 파는 사람들이냐’, ‘방송국에서 나왔냐’고 오해도 많이 하시더라고요. 어떤 분들은 싫다고 피하시고…그런데 우리가 공연도 즉석에서 보여드리고 분위기를 만들어주니까 춤을 금방 보여주셨어요. 또 춤을 추고 나면 어머니들 얼굴이 확 달라져요. 우리 민족이 춤추고 노래하면서 신명으로 어려움을 이겨내 왔잖아요. 춤추는 것만으로도 뭔가 치유가 되는 거죠.”

그는 앞으로도 계속 ‘춤추는 할머니’ 프로젝트를 진행해 기록으로 남길 계획이다. (02)708-5001. 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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