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공연 줄이어
14일은 화이트데이. 사탕보다 달콤한 공연으로 사랑 고백을 해보는 건 어떨까?
캐나다 감성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이 13~1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한다. ‘레인보 브리지’, ‘더 휘슬러스 송’ 등이 국내 광고·드라마·라디오 배경음악으로 쓰여 큰 사랑을 받았다. 14일 공연에는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케이> 출신의 존 박과 김그림이 특별손님으로 출연한다.
허밍 어반 스테레오는 12일 서울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 ‘화이트 허밍 어반 스테레오 데이’를 연다. 이지린의 1인 프로젝트 그룹으로, ‘샐러드 기념일’, ‘하와이안 커플’ 등 감미로운 일렉트로닉 음악이 광고·영화 등에 쓰이며 유명해졌다. 요조, 배우 유인나 등도 무대에 오른다.
그룹 부활과 감성 록 밴드 짙은이 12~13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펼치는 ‘부활+짙은, 여섯 남자의 딥 로킹한 화이트데이 콘서트’도 있다. 록 음악도 달콤할 수 있음을 느끼는 무대가 될 것 같다. 재즈 밴드 프렐류드는 13일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프렐류드의 화이트데이 콘서트’를 열어 연인들을 위한 로맨틱 재즈를 선사한다.
14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브레이크 빅 밴드와 스윗소로우 화이트데이 재즈 콘서트’는 화이트데이를 외면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독특한 무대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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