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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국악이 흐르고… 팝핀 현준이 춤추고…

등록 2011-03-24 20:20

뛰다 튀다 타다
뛰다 튀다 타다
사랑이야기 춤·영상 등으로 풀어내
신개념 콘서트 ‘뛰다 튀다 타다’

점잖은 국악콘서트는 잊어라. 눈과 귀가 즐거운 신개념 퍼포먼스콘서트가 돌아왔다.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황병기)이 다음달 1~2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뛰다 튀다 타다>(연출 이재성, 대본 홍석환)를 올린다. 뮤지컬 공연을 준비하면서 만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의 열병을 국악 연주와 영상, 무용, 춤 등으로 풀어낸 이야기형 콘서트로, 국악연주 외의 다른 볼거리가 없었던 국악 콘서트에 대형 영상과 신세대들이 좋아하는 춤 등을 넣은 역동적인 무대로 꾸며 화제였던 작품을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 한 여자를 사이에 둔 두 남자의 불꽃 튀는 대결 구도에서 이번에는 한 남자와 두 여자의 얽히고설킨 사랑 이야기로 바꾸고, 볼거리를 한층 강화했다.

남자 주인공 ‘그’ 역에는 지난 공연에 이어 ‘연기하는 연주자’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제호(32)씨가 맡았다. 여자 주인공 ‘그 애’ 역에는 국립무용단의 인턴 단원인 김유진(29)씨가 발탁됐다. 또한 ‘그 애’와 연적인 여자 ‘그 녀석’ 역에는 지난해 국립창극단 <춘향 2010>에서 ‘춘향’ 역으로 호평을 받았던 이소연(27)씨가 출연한다. 국악계의 스타 남상일(33·국립창극단)씨와 하지아(29·경기도립국악단)씨가 ‘깨방정’ 남녀 커플로 출연해 작품의 유쾌함을 더할 예정이다. 지난해 공연 때 연인으로 출연해 실제로 지난 2월 결혼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던 국립창극단 박애리(34)씨와 팝핀 현준(32)씨가 1일 첫 공연에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것도 화제다.

홍석환(극단 여기 대표)씨의 대본을 이재성(공연집단 현 상임연출가)씨가 연출했고 박성민(청강문화산업대 무대미술과 겸임교수)씨와 이남훈(JF 스튜디오 영상팀장)씨가 무대와 영상디자인을 맡았다.

음악은 영화 <달콤한 인생>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던 어어부 프로젝트의 장영규씨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상임지휘자 김만석씨가 공동으로 곡을 만들었다. (02)2280-4115~6.

정상영 기자, 사진 국립극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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