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연극제 주요 공연
국제연극제 새달1~10일
7개국 19개 작품 선보여
7개국 19개 작품 선보여
8회 부산국제연극제가 다음달 1~10일 열흘 동안 부산문화회관 등 지역 5개의 공연장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국제연극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극제는 ‘사랑, 그리고 조화’를 주제로 브라질·스페인·일본·중국·체코·프랑스 등 국외 6개국 7개 작품과 한국의 12개 작품 등 7개국 19개 작품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개막작 <프랭크 시나트라의 음악과 사랑>은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이탈리아에서 뉴욕으로 건너가 로맨틱한 사랑노래만을 불러 왔던 시나트라의 인생을 음악과 춤으로 녹여낸 작품이다. 폐막작 <욕망의 조각들>은 4명의 배우가 오직 신체로만 스토리를 구성하며, 관객들을 그들의 캐릭터 속으로 이끌어간다.
공연이 끝나면 관객들과 공연자가 대화를 갖는다. 또 초청극단과 비보이 및 다양한 밴드들이 거리공연을 한다. 무대 주변에서는 축제 자료 전시회와 작은 음악회도 열린다. 일반과 전공대학 부문으로 나누어 10분 동안 공연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 ‘10분 연극제’와 세계적인 연출가를 초청해 작품을 제작하고 발표하는 워크숍도 열린다.
부산국제연극제 펀드와 공연 제작 사전 지원 사업, 초청작 가운데 예술성과 대중성이 높은 작품을 선정해 전국 투어도 추진한다. 개·폐막작 가운데 1편을 포함해 5개의 작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5 프리 티켓’과 개·폐막작을 포함해 모든 공연(각 공연당 1회)을 관람할 수 있는 아이디카드형 티켓 ‘프리 패스’, 4인 가족이 모이면 한 명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가족사랑티켓’ 등을 100매 한정으로 판매한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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