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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화이트스네이크·X재팬…‘록의 전설’이 온다

등록 2011-07-31 20:21

‘하드록의 살아 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화이트스네이크
‘하드록의 살아 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화이트스네이크
10월에 잇따라 내한 공연
헤비메탈 ‘스트라이퍼’도
1980~90년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외국 록 밴드들이 올가을 잇따라 내한공연을 벌인다.

가장 눈에 띄는 밴드는 ‘하드록의 살아 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화이트스네이크(사진). 10월26일 저녁 8시30분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첫 내한공연을 벌인다. 딥 퍼플 출신의 걸출한 보컬리스트 데이비드 커버데일이 이끄는 밴드로, 1977년 결성 이후 11장의 스튜디오 앨범을 발표하며 3000만장 가까운 판매고를 올렸다.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스티브 바이를 비롯해 블랙 사바스의 코지 파월, 딥 퍼플의 이언 페이스, 신 리지의 존 사이크스, 저니의 아인슬리 던바, 레인보의 돈 에어리 등 쟁쟁한 연주자들이 거쳐 갔다. ‘히어 아이 고 어게인’, ‘풀 포 유어 러빙’, ‘이스 디스 러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지난 2008년 11년 만의 스튜디오 앨범 <굿 투 비 배드>로 돌아온 화이트스네이크는 올 3월 새 앨범 <포에버모어> 발표와 함께 월드투어에 들어갔다. 데이비드 커버데일, 더그 올드리치(기타), 렙 비치(기타), 마이클 데빈(베이스), 브라이언 티시(드럼) 등 라인업으로 무대에 오른다. (02)332-3277.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록 밴드 엑스재팬도 10월28일 저녁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한다. 1985년 ‘엑스’라는 이름으로 데뷔한 이들은 화려한 메이크업과 머리 스타일, 강렬하고 속도감 있는 사운드와 서정적 멜로디가 공존하는 음악을 내세워 ‘비주얼 록’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엔드리스 레인’, ‘세이 애니싱’ 같은 곡들은 국내에 일본 문화가 유입되기 전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들은 1997년 12월31일 일본 도쿄돔 공연을 마지막으로 해체를 선언했으며, 이듬해 주축 멤버였던 히데(기타)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팬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17일에는 전 베이시스트였던 타이지가 자살로 숨을 거둬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엑스재팬은 2007년 재결성 이후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전세계를 돌며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는 리더인 요시키(드럼·피아노)를 비롯해 파타(기타), 히스(베이스), 토시(보컬), 스기조(기타·바이올린) 등 라인업으로 무대에 선다. (02)548-0597.

헤비메탈에 신과 구원의 메시지를 담은 ‘크리스천 메탈’을 표방한 밴드 스트라이퍼는 10월16일 저녁 7시 서울 홍대 앞 브이홀에서 내한공연을 한다. 1989년 헤비메탈 밴드로선 최초로 내한공연을 벌인 이래 22년 만이다. ‘투 헬 위드 더 데블’, ‘인 갓 위 트러스트’, 감미로운 발라드인 ‘아니스틀리’ 등이 큰 사랑을 받았다. 1992년 해체했다가 2003년 재결성하고 2005년 새 앨범 <리본>을 발표했다. 마이클 스위트(보컬·기타), 로버트 스위트(드럼) 형제와 오즈 폭스(기타) 등 원년 멤버에 트레이시 페리(베이스)가 가세해 무대에 오른다. 070-8616-6749.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사진 나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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