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마당극잔치추진위원회는 31일~다음달 2일 부산 남구 대연동 평화장터 잔디마당과 글라라홀, 테라스마당에서 제8회 부산마당극잔치를 연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부산지회 연극위원회와 평화장터 문화나눔 기획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마당극잔치에서는 여섯 작품이 관객들을 무료로 찾아간다. 다음달 1일과 2일 오후 6시 글라라홀에서는 경기도 안산 극단 ‘걸판’의 단막극 <가족의 발견>, 광주 ‘프로젝트 잰걸음’의 창작소리극 <해장소리>가 무대에 오른다.
31일 오후 6시와 7시30분 평화장터 잔디마당 특설무대에서는 1인 탈극 <그녀들의 학규>(서울 놀이패 ‘한두레’)와 대구 극단 ‘연극촌 사람들’과 부산 극단 ‘자갈치’의 공동 창작탈극 <저 놀부 두 손에 떡 들고>가 공연된다. 공연이 열리는 무대 주변에서는 물물교환시장과 먹을거리 장터, 작은 공연과 이야기 나눔 등 딸린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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