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가수 나윤선(오른쪽)씨와 사진작가 나승렬(왼쪽)
재즈 가수 나윤선(오른쪽)씨는 7일 저녁 공연 사진작가 나승렬(왼쪽)씨의 첫 개인전 개막식에서 축하 공연을 했다.
두 사람은 국립합창단 지휘자인 나영수·우리나라 뮤지컬 1세대인 김미정씨 부부의 자녀로 친남매 사이다. 애초 클래식 기타 연주를 했던 동생 승렬씨는 스페인 유학중 손가락 마비증세로 음악가의 길을 접어야 했다. 하지만 연주자들의 공연 사진을 찍으며 ‘이루지 못한 꿈’을 대신하고 있다. 전시 기획자인 박지윤 디렉터는 “이번 전시에는 누나 윤선씨를 비롯한 세계적인 재즈 연주자들의 모습을 담은 흑백사진 23점을 소개한다”고 말했다. 오는 13일까지 서울 갤러리이즈에서 열린다. (02)736-6669.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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