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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가장 성공한 가수 17명과 듀엣
레이디 가가 가장 인상적이었죠”

등록 2011-09-19 20:39

미국 가수 토니 베닛(사진 왼쪽)과 영국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오른쪽)
미국 가수 토니 베닛(사진 왼쪽)과 영국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오른쪽)
‘듀엣2’ 낸 거장 토니 베닛
재즈와 팝을 넘나들며 거장 반열에 오른 미국 가수 토니 베닛(사진 왼쪽)이 후배 가수들과 듀엣으로 부른 곡들을 담은 앨범 <토니 베닛: 듀엣 2>가 20일 전세계 동시 발매된다. 토니 베닛의 85살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레이디 가가, 존 메이어, 마이클 부블레, 어리사 프랭클린, 셰릴 크로, 노라 존스, 내털리 콜, 안드레아 보첼리, 머라이어 캐리 등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가수 17명이 참여했다.

앞서 토니 베닛은 2006년 자신의 80살 생일을 기념해 유투의 보노, 스팅, 조지 마이클, 셀린 디옹, 엘턴 존, 빌리 조엘, 스티비 원더, 폴 매카트니 등과 입을 맞춘 앨범 <듀엣: 언 아메리칸 클래식>을 발표해 그래미상 3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토니 베닛은 <한겨레>와 한 전자우편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 참여 가수 선정은 요즘 음악을 많이 듣는 아들에게 맡겼다”며 “현시점에서 가장 성공한 아티스트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인상적인 가수로 레이디 가가를 꼽으며 “유머러스한 요소를 가미한 음악도 좋았고, 녹음 과정을 기록한 영상에도 매우 아름다운 모습으로 담겼다”고 답했다.

이번 앨범에는 지난 7월 27살로 요절한 영국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오른쪽)와 듀엣으로 부른 곡 ‘보디 앤 솔’도 실렸다.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마지막 공식 레코딩인 셈이다. 토니 베닛은 에이미 와인하우스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대단한 아티스트였어요. 노래도 정말 잘했고…. 그에게 일어난 일은 아주 비극적입니다. 마약이 그를 죽였죠. 저는 그가 마약에서 헤어나올 수 있게 하려고 함께 얘기를 나누기도 했어요. 하지만 2주 뒤 에이미가 숨졌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는 영감의 원천을 묻는 질문에 “이탈리아계 미국 가족으로부터 나오는 것 같다. 어릴 적 매주 일요일마다 친척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이게 나구나. 난 평생 이걸 하면서 살 거야’라고 생각했다”며 “내게 있어 음악은 진실과 아름다움을 찾는 여정”이라고 답했다.

서정민 기자, 사진 소니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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