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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7월 14일 새음반 - 이엘오·눈

등록 2005-07-13 17:38수정 2005-07-13 17:40

이엘오 <베스트 오브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

‘미드나이트 블루’, ‘티켓 투 더 문’, ‘게팅 투 더 포인트’ 등 한번 들어보면 ‘아, 이 노래’라고 끄덕일만한 20곡을 담았다. 1970년 제프 린과 로이 우드를 주축으로 결성된 ‘이엘오’는 앨범 12개 가운데 9개를 10만장 이상씩 팔아치운 밴드다. 특히 앨범 <디스커버리>(1979년)는 영국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예술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밴드는 비틀즈 색깔이 붙어나는 록큰롤과 팝을 오가는 동시에 그 시대 유행했던 전위적인 아트록의 면모도 보였다는 평가 받고 있다. ‘미스터 블루 스카이’로 경쾌하게 시작하는 이 앨범은 대중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곡들로 채워져 끝까지 편안하고 신나게 들을 수 있다.

눈 <마이 페어리 테일>

감미롭고 영롱한 눈의 목소리가 귀에 착착 감기는 앨범이다. ‘티 포 투(tea for two)’, ‘히어 데어 앤드 에브리웨어(here, there, and everywhere), ‘티어스 인 헤븐(tears in heaven)’ 등 잘 알려진 노래들을 불렀다. 편안하게 기대 앉아 더 달콤해진 익숙한 선율을 즐기면 된다. 눈은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한국계 일본인이다. 중학교 때 해리 코닉 주니어의 노래를 듣고 재즈에 빠졌다고 한다. 프로듀서 곤잘레스 스즈키와의 인연으로 2003년 첫앨범 <베터 댄 애니싱(better and anything)>을 내놨다. 그가 콧소리를 섞어 흥겹게 부른 ‘레인 드랍스 킵 폴링 언 마이 헤드(raindrops keep falling on my head)’를 들으면 우울한 기분에 순식간에 무지개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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