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가 ‘현대판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극찬했던 이탈리아 출신 디자이너 브루노 무나리(1907~1998)의 전시회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일본 고도모노 시로 어린이박물관과 일본 브루노 무나리 협회의 소장품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는 포크를 의인화한 ‘무나리의 포크’, ‘작은 원숭이 지지’ 등의 디자인 제품과 그래픽, 조각, 그림책 등 350여점이 나왔다. 30일까지. (02)580-1300.
‘라이프치히 화파’ 대표 작가 2인전
최근 세계 미술계에 선풍을 일으킨 독일 ‘라이프치히 화파’의 대표 작가들로 꼽히는 하르트비히 에버스바흐(71)와 울프 푸더(53)의 2인전이 서울 청담동 유엔시(UNC)갤러리에서 아시아 초연으로 열리고 있다. 이 화랑이 사간동에서 청담동으로 이전해 여는 개관전. 독일통일 뒤의 낯섦과 두려움 등을 표현한 그림 15점을 내걸었다. 31일까지. (02)733-2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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