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지앤아트스페이스 전시
한국 도자기의 대명사 분청사기를 작업해온 최성재 한국전통문화대 교수의 전시회가 25일부터 경기도 용인 지앤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내년 2월28일까지.
최 교수의 분청사기는 전통적 기본 형태부터 회화처럼 네모난 판에 다양한 이미지들을 구현하는 현대적인 것들까지 다양하다. 전통 분청의 고유 색감과 특성을 이어가면서 회청색과 백색이 대비를 이뤄 회화적으로 표현되는 것이 특징. 표면의 질감을 살리는 힘찬 붓질로 단순하면서도 경쾌하게 심상을 만들어낸다. 운동감이 힘차게 표현되는 <만추>(사진) 시리즈와, 선들이 음악적으로 다가오는 <생의 소리> 연작들이 눈길을 끈다. (031)286-8500.
구본준 기자 bonb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