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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양방언 새앨범 ‘플로팅…’ 2년만의 ‘희망 메시지’

등록 2011-11-30 20:21

스페셜 앨범 <플로팅 서클>
스페셜 앨범 <플로팅 서클>
재일동포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스페셜 앨범 <플로팅 서클>(사진)을 발표했다. 2009년 낸 정규 앨범 <타임리스 스토리> 이후 2년 만의 발표작으로, 세계적인 음반사 소니뮤직과 음반·음원 유통 계약을 맺은 뒤 내놓은 첫 앨범이다.

클래식·록·월드뮤직·재즈·뉴에이지 등을 넘나들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가로 자리매김한 양방언은 이번 앨범에 미지의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신곡 6곡을 담았다.

타이틀곡 ‘아워 스텝스’에 대해 그는 “함께 손잡고 미지의 희망을 향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모습을 표현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전에도 그랬듯이 양방언 혼자 작곡·편곡·연주·믹싱 등 거의 모든 작업을 소화했다.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초판 1000장 한정으로 ‘기프트 컴필레이션 앨범’을 묶어 내놓았다. ‘플라워스 오브 케이’, ‘이름 없는 바람’, ‘에코스’, ‘타임리스 스토리’, ‘포비든 페더스’ 등 이전 발표곡 중에서 한국 팬들을 위해 직접 선곡한 11곡을 담았다.

양방언은 요즘 뮤지컬 <영웅> 제작사인 에이콤인터내셔널의 후속작 <몽유도원도> 음악 작업을 하고 있으며, 다음달 30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와 31일 인천 부평아트센터에서 여는 송년 콘서트로 다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서정민 기자, 사진 엔돌프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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