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음악·공연·전시

태양의 서커스 만난 팝의 황제

등록 2011-12-04 20:21

‘이모털’ 사운드트랙 앨범
마이클 잭슨 명곡 리믹스
서커스를 예술로 승화시켜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는 ‘태양의 서커스’가 마이클 잭슨의 음악을 바탕으로 한 작품을 만들겠다고 지난해 발표했을 때 전세계 언론은 큰 관심을 보였다. 비틀스, 엘비스 프레슬리 음악과 결합한 쇼를 선보인 태양의 서커스가 다음 주인공으로 2009년 세상을 떠난 마이클 잭슨을 택했다는 사실만으로 전세계인들은 들떴다. 마이클 잭슨은 오래전부터 태양의 서커스 팬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년여 기간과 6천만달러 넘는 비용을 들여 제작된 <이모털>이 마침내 지난 10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첫 막을 올렸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마돈나 등의 안무가 겸 무대연출로 유명한 제이미 킹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그는 1992년 마이클 잭슨의 <데인저러스> 투어 당시 댄서로 참여한 인물이기도 하다. 내년 7월까지 북미 투어를 돈 뒤 유럽을 시작으로 월드 투어를 이어가는데, 한국 공연도 성사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공연을 간접적으로나마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모털> 사운드트랙 앨범이 발매된 것이다. ‘유 아 낫 얼론’, ‘벤’, ‘아일 비 데어’, ‘스릴러’, ‘비트 잇’ 등 20여곡이 공연에 맞게 리믹스되어 수록됐다. 마돈나, 저스틴 팀벌레이크 등의 앨범에서 활약했던 케빈 앤툰스가 음악감독을 맡아 원곡의 맛을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더해 재창조했다. 그는 “마이클 잭슨의 음악과 가족, 수많은 팬들의 사랑과 존경을 담아 작업했다”고 밝혔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사진 소니뮤직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