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구한말 배수로 유적이 나와 전면 발굴조사가 벌어지고 있는 서울 명동성당 재개발 현장에서 최근, 조선 말 문신 윤정현(1793~1874)이 살던 집터 일부로 추정되는 한옥 기단부의 장대석과 구들짱, 벽체의 흔적이 드러났다. 유적이 발굴된 곳은 성당 경내 옛 주교관 북쪽의 식당건물터(최근 철거) 자리로, 현재 한울문화재연구원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집터는 원래 고종이 판서를 지낸 중신 윤정현에게 내려주었던 땅으로, 1883년 천주교조선교구가 명동성당을 짓기 위해 사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글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지난달 구한말 배수로 유적이 나와 전면 발굴조사가 벌어지고 있는 서울 명동성당 재개발 현장에서 최근, 조선 말 문신 윤정현(1793~1874)이 살던 집터 일부로 추정되는 한옥 기단부의 장대석과 구들짱, 벽체의 흔적이 드러났다.
유적이 발굴된 곳은 성당 경내 옛 주교관 북쪽의 식당건물터(최근 철거) 자리로, 현재 한울문화재연구원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집터는 원래 고종이 판서를 지낸 중신 윤정현에게 내려주었던 땅으로, 1883년 천주교조선교구가 명동성당을 짓기 위해 사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글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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