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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나라 안팎 음반·공연 ‘메리 크리스마스!’

등록 2011-12-12 20:14

캐나다 출신의 팝·재즈 보컬리스트 마이클 부블레
캐나다 출신의 팝·재즈 보컬리스트 마이클 부블레
토니 베닛·저스틴 비버 앨범부터
노브레인·나윤선 공연까지 ‘풍성’
크리스마스 음반과 공연이 올해도 어김없이 쏟아져 음악 팬들의 심장 박동수를 높이고 있다.

우선 부드럽고 감미로운 재즈 계열의 캐럴 음반들이 눈에 띈다. 팝과 재즈를 넘나들며 살아있는 전설 반열에 오른 토니 베닛이 60년 동안 발표한 캐럴 중 대표곡을 엄선한 <더 클래식 크리스마스 앨범>이 발매됐다. 요즘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캐나다 출신의 팝·재즈 보컬리스트 마이클 부블레(위 사진)도 <크리스마스>를 발표했다.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미니앨범 <렛 잇 스노>를 지난 2003년 발표한 뒤 정식 크리스마스 앨범을 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스무드 재즈를 대표하는 색소폰 연주자 데이브 코즈는 감미로운 캐럴 음반 <얼티머트 크리스마스>를 내놓았다.

풋풋한 목소리의 캐럴 음반도 있다. 세계적인 아이돌 가수 저스틴 비버는 크리스마스 앨범 <언더 더 미슬토>를 발표했다. 그의 멘토인 어셔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더 크리스마스 송’, 머라이어 케리와 듀엣으로 부른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 등을 수록했다.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갓 탤런트>로 스타덤에 오른 11살 소녀 재키 에반코도 <헤븐리 크리스마스>를 내놓았다. ‘아일 비 홈 포 크리스마스’ 등을 팝과 클래식의 크로스오버로 편곡해 불렀다. 이탈리아 10대 소년 셋으로 이뤄진 팝페라 그룹 ‘일 볼로’는 데뷔 앨범 <일 볼로>의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발매했다.

국내 록 밴드들은 색다른 캐럴 음반을 내놓았다. 펑크록 밴드 노브레인은 같은 소속사의 고고스타와 함께 <키스 미 산타>를 발표했다. 이 음반은 24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여는 노브레인 데뷔 15돌 공연을 통해 한정 판매하며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에 쓸 예정이다. 록 밴드 체리필터도 직접 세운 레이블의 후배 밴드 9팀과 함께 <크리스마스 어택>을 내놓았다. 모던록 밴드 디어클라우드는 어쿠스틱 싱글 앨범 <메리 크리스마스 앤 페어웰>을 발표하고 22~25일 서울 장충동 웰콤씨어터에서 공연을 한다. 한국방송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톱밴드> 준우승팀 포(POE)는 24~25일 서울 홍대 앞 롤링홀에서 ‘포의 낯선 크리스마스’ 공연을 열어 몽환적인 음악을 들려준다.

세계적인 재즈 디바 나윤선
세계적인 재즈 디바 나윤선

디바들의 캐럴도 울려퍼진다. 여성 싱어송라이터 박기영은 <크리스마스 러브레터>를 발표했다. 조규찬과 듀엣으로 부른 ‘렛 잇 스노’를 먼저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17~18일 서울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 화암홀에서 크리스마스 공연을 한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재즈 디바 나윤선(아래)은 15~16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아이비케이(IBK)홀에서 ‘프렌치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의 공연을 한다. 울프 바케니우스(기타), 뱅상 페라니(아코디언) 등 세계 최정상급 연주자들과 함께 프랑스 스타일로 편곡한 캐럴을 들려준다. (02)548-4480.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사진 워너뮤직·아이디어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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