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터 곽영권(57·서울시립대 디자인대학원 교수)씨가 인도 경전의 내용을 그림으로 담은 개인전 ‘오래된 미래’를 서울 효자동 요즘갤러리에서 열고 있다. 존재 없는 마음 상태를 그린 <화엄심>, 만물은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뜻의 <불일불이>(사진) 등 경전의 가르침을 풀어 그린 ‘경전도해’ 13점이 나왔다. 18일까지. (070)4156-5953.
나혜석 대표작·학적부 등 전시
경기도 수원박물관은 국내 첫 여성 유화가이자 여성해방론자였던 나혜석을 조명하는 특별전 ‘나는 나혜석이다’를 열고 있다. 그가 1935년 무렵 목판에 유화로 그린 <화령전 작약>(사진) 등 대표작들과, 생전 작품 18점이 실린 <조선미술전람회 도록>(1922~1932년), 학적부와 가족사진, 글 모음 등을 전시중이다. 2월26일까지. (031)228-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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