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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한·중·일 ‘용그림 판화’ 한자리

등록 2012-01-16 20:17

21일 명주사 고판화 박물관서
흑룡의 해에 중국과 한국, 일본 옛사람들이 복을 빌고자 찍은 용 그림 판화들만 추려 선보이는 전시마당이 기다린다. 강원도 원주의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 박물관은 21일부터 특별전 ‘흑룡 판화의 세계’를 열어 소장해온 용 판화 100점을 내건다. 우선 눈에 들어오는 작품은 청나라 말 춘절(설날) 때 복그림 ‘연화’로 찍었던 ‘어룡변화도’(도판). 길이 2m 넘는 대형 목판으로 찍은 이 그림은 남녀 동자 2명이 출세, 재복의 상징인 큰 잉어를 품고 웃으며 정면을 보고 있다. 장수와 부귀를 뜻하는 ‘장명부귀’(長命富貴)와 넉넉한 재산을 이르는 ‘금어만당’(金魚滿堂)이란 글씨가 찍혔으며, 남자아이가 든 잉어는 용으로 탈바꿈하는 모습이다. 티베트의 기도 깃발 ‘타르초’에 찍었던 용 목판, 우리 조상들의 이불보에 찍었던 용무늬판 등도 나온다. 5월30일까지. www.gopanhwa.dr.kr, (033)761-7885.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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