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빈필 신년음악회
새해가 되면 오스트리아 빈의 무지크페어아인 홀에서는 빈 필하모닉이 요한 슈트라우스 부자의 왈츠와 폴카(춤곡) 등을 연주하는 신년 음악회가 열린다. 60여년 전통을 가진 이 음악회는 세계 70여개국의 텔레비전과 라디오에서 중계되며 수백만명의 클래식 애호가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연례행사. 올해 1월1일 실황 연주회에서는 거장 마리스 얀손스가 지휘를 맡아 오스트리아에서만도 시청률 64%를 기록했다.
2012년 빈 필 신년 음악회 실황이 소니 클래시컬에서 <뉴 이어스 콘서트 2012>(왼쪽 사진)란 시디 음반 2장(25곡)과 영상 디브이디에 담겨 나왔다. 올해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와 그의 동생 요제프가 함께 작곡한 <애국 행진곡>,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춤곡 <시청 무도회> <이거냐 저거냐!> 등이 새로 연주됐다.
음반 레이블 도이체 그라모폰(DG)도 빈 필 신년 음악회의 역대 명연주 베스트 음반 <베스트 오브 뉴 이어스 콘서트-볼륨 Ⅱ>(오른쪽)를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내놓았다. 22곡이 수록된 시디 2장에서 아르농쿠르, 보스코프스키, 카라얀, 아바도, 무티, 마젤 등 명지휘자들이 빚어내는 신나는 왈츠풍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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