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음악·공연·전시

더위 피해 음악과 춤이 있는 강변으로 ‘팜 예술축제’

등록 2005-07-21 18:02수정 2005-07-21 18:03

8월 5∼7일 가평서
초록빛으로 물든 북한 강가에서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에 빠져 더위를 식혀보는 건 어떨까? 다음달 5~7일 경기도 가평에서 열리는 ‘팜 예술축제’에서 휴식과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동시에 얻어갈 수 있다.

먼저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쟁쟁한 음악인들이 ‘현(string)’을 주제로 꾸미는 무대가 눈길을 끈다. 정예진씨 등 19명의 가야금 연주, 황병기(가야금)씨와 윤인숙(소프라노)씨의 어울림, 호세리의 플라멩코 기타가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계획이다. 또 강태환(알토 색소폰)씨와 왕영(중국 전통악기 규징)의 협연 등도 관객을 독특한 소리의 세계로 초대한다. 이밖에 김영진씨의 베이스 록산조, 김애라씨 등의 해금, 김광석씨의 기타솔로 등에서도 장르를 넘나드는 현악기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다.

이 축제에선 음악과 춤도 서로 어른다. 김백기씨와 서승아씨가 유경화씨의 철현금에 맞춰 퍼포먼스를 펼치고 ‘육십나무 무용단’을 이끄는 이순씨는 일본 사미센 음악과의 즉흥적인 교감을 춤으로 표현한다.

 그렇다고 공연이 너무 어려워 소외감 느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관객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도우려고 재즈비평가 남무성씨와 김현식씨의 강의도 마련돼 있다. 또 1박2일 캠프에 참여해 록밴드 공연 기획자도 만나고 아프리카 현악기 베링바오를 직접 만드는 재미도 쏠쏠할 듯하다. artsfam.co.kr, (02)3273-6885.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