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매카트니
15번째 솔로 앨범
<키세스 온 더 보텀> 발표
에릭 클랩턴·스티비 원더 참여
<키세스 온 더 보텀> 발표
에릭 클랩턴·스티비 원더 참여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 출신의 폴 매카트니가 15번째 솔로 앨범 <키세스 온 더 보텀>을 발표했다. 지난해 발표한 앨범 <오션스 킹덤>으로 발레 음악까지 선보였던 그가 일흔을 맞이하는 올해 들어 선택한 음악은 재즈다. 록은 물론 팝과 클래식까지 넘나들며 다양한 음악을 발표해온 그이지만, 재즈 음반을 발표한 건 처음이다.
이번 앨범은 아버지와의 추억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어린 시절, 악극단에서 연주를 하던 아버지의 품에서 들었던 재즈 스탠더드 곡들을 자신의 목소리로 녹음한 것이다. ‘잇츠 온리 어 페이퍼 문’, ‘겟 유어셀프 어나더 풀’ 등을 부드럽고 감미로운 창법으로 노래했다. 여성 재즈 가수 다이애나 크롤과 그의 밴드가 참여했으며, 마일스 데이비스, 조지 벤슨, 나탈리 콜 등과 작업한 거물 재즈 프로듀서 토미 리퓨마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신곡도 두 곡 담았다. 지난 13일(한국시간) 열린 미국 그래미 시상식 무대에서 선보이기도 했던 신곡 ‘마이 발렌타인’에는 에릭 클랩턴이 기타리스트로 참여했다. 또 다른 신곡 ‘온리 아워 하츠’에서는 1982년 ‘에보니 앤 아이보리’라는 곡으로 호흡을 맞췄던 스티비 원더와 30년 만에 다시 협업했다.
폴 매카트니는 이번 그래미 시상식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자신의 밴드는 물론 브루스 스프링스틴, 푸 파이터스의 데이브 그롤, 이글스의 조 월시 등과 함께 비틀스 시절의 ‘골든 슬럼버스’, ‘캐리 댓 웨이트’, ‘디 엔드’로 이어지는 <애비 로드> 메들리를 연주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서정민 기자, 사진 유니버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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