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건축가협회가 특별상으로 신설했다가 수상자 선정 과정의 잡음으로 백지화했던 ‘김정철 건축문화상’이 애초 상을 후원했던 정림건축문화재단의 특별상으로 바뀐다. 김정철 건축문화상은 국내 중견 건축설계법인인 정림건축 창업자 고 김정철(1932~2010) 명예회장을 기리기 위해 고인이 생전 협회에 기부한 발전기금 2억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 제정했다. 그러나 협회가 첫회 수상자로 유인촌 전 문화체육부관광부 장관(현 예술의전당 이사장)을 내정해 ‘유 전 장관의 행적이 상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일자(<한겨레> 2011년 10월3일치) 협회 이사회에서 승인을 거부해 시상이 무산된 바 있다.
정림건축문화재단(대표 이필훈)은 1일 “‘김정철 건축문화상’을 재단이 새로 맡아 시상자를 선정한 뒤 김정철 명예회장의 기일이 든 오는 6월 중 시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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