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일출봉(그림)
한국화가 김현철(54)씨는 지난해 4월 훌쩍 제주도로 떠났다. 그곳에서 120일간 홀로 제주의 바다와 산 여기저기를 돌아다닌 그는 4달여 만에 서울로 돌아와 제주 이미지들을 천과 한지 위에 옮겨놓았다. 서울 팔판동 한벽원갤러리에 마련된 ‘금릉 김현철전’은 부제 제목대로 ‘제주도에서의 120일’을 기록한 전시다. 한라산 백록담과 송악산·성산 일출봉(그림) 등을 담은 산수화 29점이 내걸렸다. 한지 대신 양화 화폭을 구성하는 황마천, 아사천에 먹과 채색을 함께 입힌 작품들은 담백한 운치를 풍긴다. 8일까지. (02)732-3777.
정상영 기자, 도판 한벽원갤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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