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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케니 지, 서울서 오케스트라와 호흡

등록 2012-05-20 20:46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
‘밀레니엄 심포니’와 23일 공연
관객 한명에 색소폰 선물 계획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가 오는 23일 저녁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겨레신문사·인프로덕션 공동 주최로 내한공연을 한다.

1982년 데뷔 이후 ‘실루엣’, ‘고잉 홈’, ‘송버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낸 케니 지는 색소폰의 매력을 대중적으로 널리 알리는 데 큰 공헌을 한 연주자다. 솔로 앨범만 세계 8000만장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보컬리스트를 제외한 기악 연주자로는 세계 최고 음반 판매 기록을 갖고 있다. 특히 92년 발표한 앨범 <브레슬리스>는 단숨에 1500만장이 팔려, 모든 음악 장르를 망라해 기악 연주자 앨범으로는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는 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아 600만장 넘는 앨범이 팔리고, 95년 이후 여러 차례 내한공연을 했다.

그는 세계 정상급 음악인들과 공동작업을 많이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안드레아 보첼리, 휘트니 휴스턴, 피보 브라이슨, 내털리 콜 등의 앨범에서도 그의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케니 지가 2008년 발매한 앨범 <리듬 앤 로맨스>에 수록된 곡 ‘꿈꾸는 장미’에는 우리나라 소프라노 조수미가 참여했다.

케니 지는 이번 공연에서 로버트 댐퍼(건반), 대니얼 베자라노(드럼), 론 파월(퍼커션) 등 자신의 밴드 말고도 국내 교향악단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서희태)와 함께 히트곡을 들려준다. 엘턴 존의 ‘캔 유 필 더 러브 투나잇’, 휘트니 휴스턴의 ‘아이 윌 올웨이스 러브 유’ 등 유명 팝도 연주한다. 케니 지가 국내 무대에서 대규모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케니 지가 공연장을 찾은 관객 가운데 한 사람을 직접 선택해 색소폰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고 한다. (02)6292-9370.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사진 인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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