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플라멩코 춤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카르멘 모타(76)가 최신작 ‘카르멘 모타의 알마’로 3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모타는 23~26일 서울 역삼동 엘지아트센터에서 스페인 전통 플라멩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쇼를 접목시킨 공연을 펼친다. ‘알마’(Alma)는 ‘영혼’이란 뜻이며, 삶의 희로애락을 1막과 2막으로 이뤄진 공연에 담는다. 애잔한 기타 선율과 울부짖는 듯한 집시의 노래, 심장을 울리는 탭댄스 발소리, 관능적인 춤사위 등 뜨거운 플라멩코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무대다. 메인 안무는 모타의 아들인 호아킨 마르셀로가 맡았다. (02)517-0394.
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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