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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호흡 맞추다 결혼까지…발레계 첫 ‘스타 커플’ 탄생

등록 2012-06-19 15:11수정 2012-06-19 15:42

엄재용씨와 황혜민씨 결혼 화보 사진/스타일바이루나·미가로 스튜디오 제공
엄재용씨와 황혜민씨 결혼 화보 사진/스타일바이루나·미가로 스튜디오 제공
현역 수석무용수 엄재용-황혜민 결혼
한국 발레계에 ‘스타 무용수 부부’가 탄생한다.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은 남녀 수석무용수 엄재용(33)씨와 황혜민(34)씨가 10년간의 연애 끝에 오는 8월21일 화촉을 밝힌다고 19일 전해왔다. 두 사람은 선화예술고 1년 선후배 사이로, 각각 모나코왕립발레학교(황혜민)와 미국 워싱턴 키로프 발레아카데미(엄재용)를 졸업한 뒤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해 남녀 수석무용수로 많은 인기를 누려왔다. 발레리노 엄씨가 2000년, 발레리나 황씨가 2002년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한 뒤 프랑스에서 열린 ‘21세기 에투알 갈라’ 발레 초청공연에서 처음 파트너가 됐다.

엄재용씨와 황혜민씨 공연 모습/유니버설발레단 제공
엄재용씨와 황혜민씨 공연 모습/유니버설발레단 제공
그 뒤 <라 바야데르>, <지젤>, <백조의 호수>, <심청>, <로미오와 줄리엣> 등 숱한 국내외 공연에서 발레 파트너로 호흡을 맞추면서 사랑을 키워왔다. 두 사람은 “항상 한결같은 모습에서 반하게 되었고, 오랜 친구 같은 편안함과 신뢰가 밑바탕이 되었다”며 “최고의 파트너에서 평생을 함께 할 반려자로 둘이 제2의 여정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7월7일부터 14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케네스 맥밀란 안무의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파트너로 나선다. 또한 결혼 뒤에는 한국 발레계 최초 ‘현역 수석무용수 부부’로서 9월28~30일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콩그레극장 무대에 오르는 창작발레 <심청> 공연에서도 남녀 주인공 심청과 왕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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