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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돌아온 슈퍼주니어 “국민그룹 되겠다”

등록 2012-07-03 20:10

6집 ‘섹시, 프리 앤 싱글’ 발매
제대한 강인 3년만에 한 무대
“2005년부터 활동하면서 나라 안팎에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역사와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랜 기간 활동할 수 있는 가수, 모든 연령대로부터 사랑받는 ‘국민그룹’이 되겠습니다.”

올해로 데뷔 8년째를 맞은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이 말했다. 슈퍼주니어는 3일 오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6집 <섹시, 프리 앤 싱글> 발매 기자회견을 열고 복귀 소감과 활동 계획을 밝혔다.

새 앨범에는 하우스 음악과 아르앤비(R&B)·솔 음악을 접목한 경쾌한 댄스 곡 ‘섹시, 프리 앤 싱글’을 비롯해 팬클럽 ‘엘프’에 바치는 노래 ‘너로부터’, 멤버 은혁이 재치있는 노랫말을 붙인 ‘걸리버’, 이상은의 원곡을 다시 부른 ‘언젠가는’ 등 다채로운 색깔의 10곡이 담겼다. 온라인 음원은 지난 1일 공개됐으며, 오프라인 음반은 4일 발매된다.

이특은 “성공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노래 ‘섹시, 프리 앤 싱글’을 타이틀곡으로 들고 거의 1년 만에 돌아왔다”며 “노래도 좋지만 퍼포먼스에 중점을 둔 멋진 곡”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마이클 잭슨, 저스틴 팀버레이크, 비욘세 등과 작업했던 안무가가 참여했다. 우리뿐 아니라 요즘 들어 많은 케이팝 가수들이 외국 안무가와 함께 작업하는 걸 보니 뿌듯하다”며 “케이팝은 이제 세계 공통어라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슈퍼주니어는 대만 케이팝 차트에서 ‘미인아’, ‘미스터 심플’로 100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우는 등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6집 앨범도 지난 2일 일본 아이튠스(애플사의 음원 판매 사이트) 종합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타이틀곡 ‘섹시, 프리 앤 싱글’은 중국 음원 사이트 ‘바이두 팅’ 신곡 차트 1위에 올랐다. 회견에는 일본·중국·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여러 나라 취재진이 참석했다.

또 3년 만에 슈퍼주니어에 다시 돌아온 강인이 이날 자리를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09년 폭력사건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뒤 자숙하는 뜻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이듬해 군에 입대했다. 제대 이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굉장히 긴장되고, 무엇보다 팀에 해가 될까봐 걱정”이라며 “기다려온 무대에 서게 돼 기쁘지만 ‘실수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앞선다”고 털어놨다. 강인은 “3년 전 제가 스물여섯살이었는데, 지금 그 나이 친구들을 보면 너무나 어려 보인다”며 “제가 어린 나이에 행복에 겨웠던 것 같다”고 지난 행동을 반성했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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